2022. 10. 21. 01:15ㆍ맛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울산 삼산 현대백화점 안에 입점되어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인 텍사스 로드하우스 2번째 후기입니다
9월에 처음 갔다가 생각보다 만족스러워서 한 달 뒤인 10월에 두 번째 방문을 했는데요
원래 처음 갈 때 후기보다 재방문 후기가 더 중요하다 생각하는 1인으로써 솔직하고 꾸밈없이 후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총평은 맨 아래에 있으므로 꼭 보시길 바랍니다
https://qkr0023.tistory.com/m/43
* 첫 번째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블로그 내 후기를 참고해주세요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삼산현대백화점 12층에 입점이 되어있습니다
토요일 점심에 방문했는데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아요
입구 메뉴판입니다
텍사스 로드하우스 운영시간은 아침 10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핼러윈이 다가오고 있어서 핼러윈 소품들이 세팅이 되어 있더라고요
이 할머니 캐릭터는 움직이기까지 해서 놀라시는 분도 있을 듯 보였습니다
안내를 받아 들어가는 길에 세팅되어있는 고기들입니다
직원분 말로는 여기서 고기를 골라서 주문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내부에는 식전 빵을 굽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원산지는 사진을 보고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 집은 11개월 아기가 있기 때문에 룸으로 예약했어요(사람들한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
텍사스 로드하우스 장점 중 하나는 인원에 상관없이 룸을 예약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요청사항에 아기의자를 준비해달라고 적어뒀기에 아기의자도 준비해주셨어요
그런데 벨트가 영 엉망이라 고정이 잘 되지 않았어요
저번이랑 다르게 아기 식기도 준비해주셨어요
아직은 밖에 음식을 먹을 수 없는 개월 수기 때문에 필요는 없지만 아기들을 데리고 오시는 분들에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룸은 최대 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크기입니다
저번이랑 다른 점 중 하나는 테이블이 상당히 더러웠습니다,,, 닦아달라고 요청해도 대충 닦는 둥 마는 둥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요, 좀 실망스러움이 있었어요
9월에 왔을 때랑 분위기가 좀 달 라진느 낌이었습니다
사실 조금 충격이었던 건 식전 빵이랑 식전 땅콩이었는데요
한 달 전에 방문했을 땐 이런 거 안 줬거든요
그래서 직원분께 물어보니 원래 나오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식전 빵은 갓 구워서 나와서 아주 따뜻했습니다
맛은 갓 구운 모닝빵이에요
같이 나온 소스를 같이 찍어먹었는데요, 소스는 시나몬 향이 나는 버터로 추정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스를 찍어먹는 것보단 그냥 빵 자체만 먹는 게 나은 느낌이 있었어요
식전 땅콩인데요, 볶은 땅콩이라 다들 아시는 그 맛입니다
메뉴판은 사진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텍사스 로드하우스 시스템은 메인 메뉴를 시키면 사이드 2개를 같이 주는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햄버거랑 샌드위치류는 따로 사이드를 주지 않습니다
첫 번째 방문했을 때 스테이크 양이 조금 부족했다 느껴서 이번에는 본인 립아이 스테이크 20oz(567g) - [미디엄 스테이크]와 써던 프라이드 피시를 주문하였고요
사이드는 으깬 감자(화이트소스), 시즈닝 라이스, 고구마 마시멜로, 하우스 샐러드를 주문하였습니다
하우스 샐러드는 추가 요금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먼저 주문한 제로콜라와 얼음물이 나왔고요
참고로 음료는 한잔 시키면 무제한 리필이 되기 때문에 한잔만 시키는 게 비용을 조금 더 아낄 수 있답니다
하우스 샐러드(오리엔탈 소스)가 먼저 나왔고요
맛은 그냥 샐러드 맛에 구운 식빵이 토핑으로 같이 나옵니다
샐러드를 먹다 보니 메뉴가 다 나와서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첫 번째 메인 메뉴인 써던 프라이드 피시와 고구마 마시멜로입니다
소스는 타르타르소스입니다
이렇게 소스에 찍어 한입을 해봅니다
확실히 바삭하며 속에든 생선살이 비리지 않고 고소했습니다
생선요리라 타르타르소스랑 잘 어울렸습니다
생선살이 가득 들어있었고요, 단점은 튀김이 잘 으깨져서 포크질이 좀 어려웠습니다
고구마마쉬멜로우는 극강의 단맛이라 여자분들이 특히 좋아하실 것 같은 메뉴라 느껴졌어요
두 번째 메인 메뉴인 본인 립아이인데요, 마블링이 풍부한 뼈 있는 꽃등심입니다
확실히 저번에 먹었던 12온즈 립아이보다는 두께감이 있습니다
칼로 쓱싹쓱싹 썰어서 한입 해보면, 확실히 두툼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습니다
저번에 시킨 립아이보다 질긴 비계랑 심부분이 많이 없어서 더 좋았어요
스테이크는 사랑입니다
같이 나온 으깬 감자도 같이 얹어서 먹어봤는데요
크게 어울린다는 느낌을 못 받았고, 따로 먹는 게 더 낫다고 느껴졌습니다
다음 사이드 메뉴인 시즈닝 라이스인데요, 그릴드 쉬림프에 같이 나온 라이스랑 생김새가 같이 보이는데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은 단독으로 나온 시즈닝 라이스가 다 맛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중간에 직원분이 갖다 주신 피클이랑 백김치, 홀그레인 소스인데요
필요하신 분은 미리 요청하면 갖다 주십니다
사실 여담이 많은데 맨 밑에 총평에서 말하겠습니다
홀그레인 소스를 얹어서 먹어봤는데요
이 소스는 호불호가 있어서 그냥 드시는 걸 즐기시는 분도 있을 듯 보입니다
저는 둘 다 괜찮았음
뼈 쪽에는 덜 익었기에 추가로 구워달라고 요청해서 살짝 뜯어봤습니다
역시 뼈에 붙은 살이 맛있어요
식사를 마치고 영수증입니다
울산 삼산 현대백화점 텍사스 로드하우스의 할인도 궁금하실 텐데요, 다른 통신사나 생일 쿠폰은 없고 현대 계열사 직원분들에 한해서(사원증 지참) 10퍼센트가 할인이 된다는 점입니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도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12월 31일까지 네이버 리뷰 이벤트를 통해 갓 구운 식전 빵도 포장해줍니다
이제 총평을 해볼 텐데요, 사실 첫 번째 방문이 아니고 재방문이 아니라 더 냉정하게 얘기드리겠습니다
일단은 첫 번째 방문 때 식전 빵과 식전 땅콩이 없었던 점을 미루어보아 시스템이 조금 들쭉날쭉하다고 느꼈습니다(그래도 직원분들 친절했음)
그리고 맨 앞에 언급했지만 테이블 청결도나 응대가 너무 별로였습니다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벨이 없는 시스템이라 직원분들이 중간중간 오셔서 필요한 부분을 물어봐주시는 시스템인데, 이날은 사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오지 않았으며 직원을 부르러 나갔는데 자기들끼리 얘기하고 놀고 있어서 직원을 부르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대부분 직원분들이 친절하지 않았습니다(백김치랑 피클을 갖다 주신 한분만 친절하셨음)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지점인만큼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중요하다 생각이 듭니다
맛 자체는 괜찮은 편이라 재방문했지만 전체적인 그날의 기억은 좋지 않아 한동안은 재방문하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을 남기며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