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산 현대백화점 맛집 고복식당 후기(아기의자, 비빔냉면, 전복내장죽, 고복청국장, 집밥스타일, 내돈내산)

2022. 10. 11. 19:33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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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금연휴는 다들 잘 보내셨나요

10월에는 황금연휴가 2번이나 있어서 참 시간이 잘 지나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이번 연휴에 울산 삼산에 위치한 현대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식사도 하였는데요, 밖에서 먹을까 하다가 백화점 내에 식당들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백화점 내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2층 식당가에 내려서 먼저 식당들을 스캔했습니다


그리고 고심 끝에 고른 고복 식당입니다


고복 식당은 한식을 파는 가게로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듯 보였는데요

다른 식당을 둘러봤지만 뭔가 집밥에 뜨끈한 느낌이 땡겼기에 고복 식당을 골랐던 것 같아요


입구에는 세트메뉴도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대기자 리스트가 있는 거 보니 한창 바쁜 시간대에는 대기도 생기는 듯합니다


들어가기 전에 봤던 메뉴판에서 좀 더 추가로 더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대부분 국내산을 사용하지만 냉면 고명용 소고기와 오징어, 순/두부(콩)는 호주산, 칠레산, 외국산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3시 30분을 넘어서가니 식당엔 사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아기가 있어서 사람이 많으면 피해를 줄까 봐 조심스러운 느낌이 있기 때문이죠


내부사진도 한컷 찍어보고요


아기의자도 구비되어 있어서 필요하신 분은 쓰시면 될 것 같았어요

백화점은 유모차 이동이 편해서 사용빈도가 높을 것 같진 않아 보였어요


식탁엔 컵과 물, 물티슈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식당에서 엘리베이터 사진도 쓸데없이 찍어보고요

저희는 비빔냉면&전복내장 죽(12000원), 고복 청국장(12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빠르게 식초, 겨자와 함께 기본 밑반찬이 등장하였습니다


원산지 표시판엔 배추가 있었는데 요즘 물가가 비싸서 배추 대신 열무김치를 제공하는 듯 보였습니다

밑반찬은 버섯조림, 부추무침, 숙주나물무침, 열무김치, 어묵볶음, 미역줄기 볶음 총 6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요

이때 배가 고파서 밑반찬을 흡입을 했습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밖에서 파는 음식치곤 심심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집밥 느낌을 주더라고요


곧이어 비빔냉면&전복내장 죽과 고복 청국장이 등장하였습니다

(어묵볶음은 이미 다 먹어서 리필을 간 상태)


메인 메뉴를 설명해 드리자면 첫 번째로 비빔냉면인데요

각종 고명이 소소하게 얹어져 있습니다


쓱싹쓱싹 비벼줘서 한입을 해보는데요, 처음 느꼈을 때 새콤하면서 약간 매콤함이 있는 무난한 맛의 비빔냉면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비빔냉면이라 계속 먹다 보면 짭짤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요, 이럴 때 같이 나온 뜨끈한 육수를 먹으면 입이 조금 중화되면서 속이 뜨뜻해집니다


다음은 전복내장 죽입니다

깨를 약간 얹은 플레이팅입니다


전복내장 죽 맛은 다들 알다시피 고소한 맛이었고 전복내장의 맛이 강한 편은 아니라 쉽게 먹을 수 있는 맛이라 느껴집니다


마지막 메뉴인 고복 청국장입니다

가게 이름을 따서 고복을 붙인 청국장이고요, 청국장은 외국산을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청국장이 나올 때 약간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청국장의 특유의 냄새가 났는데요, 청국장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은 냄새의 편견에 사로잡히지 마시고 꼭 맛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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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도 적당히 들어있어 보였고요


저는 밥을 말아먹는 스타일이라 흰밥을 한 그릇 말아줬습니다


이렇게 밥을 비벼서 한입 해보면, 처음 맡았던 냄새와는 다른 맛이 나는데요

뚝배기의 뜨끈함과 청국장의 고소함이 속을 든든하게 해 줬습니다, 맛 또한 무난했어요

고복 식당의 청국장은 청국장이 찐한 편이 아니라 초보자들도 쉽게 드실 수 있어 보였습니다


먹다 보니 새우 한 마리도 들어있더라고요


밑반찬도 리필을 하면서 먹었고 메인은 깨끗하게 비우니 배가 많이 불렀어요


계산하면서 있길래 찍었네요

환경을 위해서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탕도 있었지만 사탕을 좋아하진 않아서 사진만 찍었어요

총평은 최근 밖에서 먹은 음식점 중에는 가장 집밥 느낌이 강했고 맛도 무난했기에 언젠가는 또 한 번 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은 백화점 프리미엄이 붙어서 이해가 가는 정도였고 내부가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직원분들 친절도는 좋았기에 기분 좋게 식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며 다음 블로그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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